놀이터 Episode 8
BUG #0007 — 『자유의지를 죽여라』
신이 인간의 내부를 완전히 투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떤 선택이 발생할 때마다 ‘그 직전의 모든 변수’를 볼 수 있습니다.
유전자.
신경상태.
기억.
학습.
호르몬.
감각 입력.
슬롯적 환경.
과거의 경험.
그리고 충분한 계산 능력을 가진 관찰자는 이 모든 변수로부터 인간의 다음 선택을 완벽하게 계산할 수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한 인간이 말합니다.
“그래도 마지막 선택은 내가 했다.”
신이 묻습니다.
“그 ‘내가’ 어디에 있었는가?”
자아가 이미 인터페이스이고,
가치는 생물학적 선호에서 출발하며,
생각과 판단 역시 과정이라면,
질문
자유의지는 어디에 존재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세 선택지조차 주지 않겠습니다.
더 까다로운 문제는 이것입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