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보면 늘 머리가 아픕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사람들의 일탈과 잘못을 보다 보면 때로는 세상이 왜 이럴까 싶은 마음이 듭니다. 왜 이런 일들은 끊이지 않는 걸까 생각하게 되는 거지요.
그러다 문득 남의 잘못을 바라보는 내 시선도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허물은 잘 살피면서 정작 스스로를 돌아보는 데에는 인색합니다.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은 불편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잘못을 되풀이해왔는지 가만히 돌아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특별한 계기나 방법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때로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뉴스나 신문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건을 보면서, 저 사람은 왜 저랬을까 하고 비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혹시 내 안에도 비슷한 모습은 없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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