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찍은 답

이 또한 무의식이 내린 직관적 선택

by이제이

시험 볼 때 알지?

처음 찍은 답이 맞는 것 같은데
괜히 불안해서 고쳤다가
틀려 본 적.

1번에서 3번으로 바꿨는데
결국 정답은 처음 선택한 1번이었던 거.

그래서 점수도 잃고
괜한 후회까지 남잖아.

지금도 그래.

그때도 확신이 없어서 바꿨는데
지금도 두렵다는 이유만으로 바꾸려 한다면
어쩌면 그 길은 아닌지도 몰라.

괜히 고치고
틀리고
후회하고
소중한 시간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어.

가장 처음 네 마음이 향했던 곳.

그 답을 믿어.

Go straight ahead.

앞만 보고 가.

어쩌면
내가 너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건
정답을 알려주는 일이 아니라,

네가 이미 알고 있는 답을
끝까지 믿어 주는 일인지도 모르니까.

그게 내가 너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진심 어린 사랑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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