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식 100] FD 092 토마토
20년 전 회사에서 주말 농장을 운영했다. 시골에서 자랐던 나는 한 고랑을 분양받았다. 부모님이 서울에 오시면 같이 가서 상추, 토마토, 가지를 심었다. 토마토는 쑥쑥 자라 1미터가 넘는다. 초록색 콩알만 한 토마토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렸다. 몇 주 뒤 아빠는 전지가위로 작은 토마토가 있는 가지를 몇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싹둑 잘라낸다. 영양분을 한곳에 몰아주기 위해서다. 토마토가 점점 굵어진다. 토마토에서 빨갛게 익을 때까지 완숙되었을 때 따 먹으면, 시중에서 파는 토마토랑 맛이 다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