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지는 기억 속에서 너를 돌려 세우면 나라는 풍경이 펼쳐질거야 창으로 들어오는 태양을 마주하고 눈으로 떠 본다 동그랗게 뜨지 못하고 반쯤 눈을 열어 살짝 아래로 딱 그만큼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크기와 각도 가로수들이 얌전하게 이발하고 노랗게 웃고 있다 전깃줄에는 새들이 다녀간 가을 음표가 남겨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