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기다린 보람이 있네!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리뷰

byJ Hyun

(※ 영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5년 동안 기다린 보람이 컸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스파이더맨이었다. 기존에 선보였던 화려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외피에서 벗어나,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나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4')'는 그동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에 실망했던 이들도, MCU의 높은 진입 장벽에 좌절했던 이들도 모두 만족할 만한 퀄리티다.


'스파이더맨 4'는 5년 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벌어진 리버티 섬 전투 이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 피터 파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MJ(젠데이아), 네드(제이콥 배덜런)를 비롯해 세상 어느 누구도 그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피터 파커는 뉴욕을 어지럽히는 빌런을 물리치며 뉴욕의 '다정한 이웃'으로 활동한다.


겉으론 괜찮은 척하지만, 피터 파커는 외로움을 홀로 삭힌다. MJ와 네드는 피터의 존재를 잊고 MIT에 입학해 평화로운 캠퍼스 생활을 즐겼고, 피터는 조용히 SNS로 그들의 일상을 지켜볼 뿐이다. 그러던 중, 자신의 신체에 내재된 거미 DNA에 변이가 생겨 갑작스러운 신체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다.


DNA 변이 현상으로 인해 웹슈터가 아닌 손목에서 거미줄이 나왔고, 감각 또한 4년 전에 비해 무척이나 예민해져 두통을 앓았다. 갑자기 쓰러진 뒤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거미줄 고치 속에서 눈을 뜨는 자신을 발견했다. 현재 상태에선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고 깨달은 그는 브루스 배너(마크 러팔로) 박사가 있는 대학교를 찾아가고, 배너의 말에 힌트를 얻어 신체 변화를 막기 위한 억제 장치를 개발한다.



억제 장치를 통해 DNA 변이를 막고 있는 스파이더맨 앞에 새로운 빌런이 등장한다. 그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는 진 그레이(세이디 싱크)가 모습을 드러낸 것. 자신의 10m 반경 내에 있는 타인의 의식을 조종하는 마인드 점프 능력을 사용하는 진은 피터의 가까운 사람들을 이용해 그의 숨통을 조여옴과 동시에 데미지 컨트롤 내 숨겨진 무언가를 찾아 나선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J Hyun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변변치 않지만 글로 밥벌이했고 앞으로도 밥벌이하는 사람입니다.

256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4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0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