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잘못했네

고3 엄마의 부족함

byAsset엄마

한참 퇴근 준비를 하는 데, 첫째가전화를 했다.

"엄마, 나 미적 학원 안다닐래. 안간다고 학원 얘기해주세요."

(지금 수업시작 10분 전인데?)

꾹 참고 말했다.

"왜 그만다니고 싶은데?"

"어려워서"

누군가 옆에 있었다면 내 머리에서 나오는 연기를 볼수도 있었겠다.

"어려워서 학원 안간다고? 너 수능 안볼꺼야?


남편과 나는 아이의 태도가 영 마뜩치 않았다. 고3이라는 녀석이 주말에 12시가 다되도록 자는 건 수험생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던 차였다. 어쨌든 스트레스를 받는 건 본인이겠지 싶어서 참아왔었다. 학원을 안다니겠다는 녀석의 발언은 마치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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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세 아이들의 성장과정, 엄마로써 느끼는 감정들을 기록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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