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르담 마음 에세이>
누군가 나에게 젊을 때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분명히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고 명료하다. 지금이 더 행복하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를 돌아보면 나는 내가 안쓰럽다. 애썼다고 말하고도 싶다. 가난이라는 단순한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시간은 넘쳐나고, 꿈도 한창이었던 때이지만 이유도 모른 채 불안했고, 불안해서 더 불안했으며, 더 불안했으므로 나는 두려웠다.
반 백 살이 된 지금의 나는 그때보다 더 행복하다.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젊음을 가지지 못해 안달인데, 이러한 이유가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깊은 사색을 통해 스스로 낸 결론은, 지금의 내가 이전보다는 더 행복을 잘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려놓아야 할 것을 내려놓고, 남을 짓밟고 오르기보단 그저 나의 길을 가고, 도파민이 가득하지 않은 것들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그대로를 음미하는 법을 알게 된 것이다.
심리학 이론도 이러한 나의 변화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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