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5.
어쩌면 나는 그를 만나고 싶어 이곳에 왔으나 그를 죽이기 위해 온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는 구천을 떠도는 한 맺힌 귀들에게 해방을 전하기 위해 온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나는 죽여야 할 자를 죽이고 해방할 자를 해방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인간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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