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by김곤

‘의인’이라도 죄를 짓는 날에는, 그의 의로움이 그를 구해주지 못한다. 그가 자기의 의로움만 믿고 불의를 저지르면, 그의 의로운 행위는 하나도 기억되지 않은 채, 자기가 저지른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다.

(48주 차, 에제 33, 12-13 참조)




오늘의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문득 오래전에 장모님과 했던 대화가 생각납니다.

"사람은 안 변해요."

"아니야. 사람은 열두 번도 더 변한다네."


우리는 종종 사람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환경이 사람을 바꾸기도 하고, 한 번의 사건이 삶 전체를 뒤흔들기도 합니다.


교정시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환경 속에서도 누군가는 다시 일어서고, 누군가는 무너집니다.

결국 사람을 살리는 것도, 무너뜨리는 것도 순간의 선택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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