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엄마
아기가 태어났다
엄마가 되었다.
나를 엄마가 되게 해준 고마운 아이가 태어났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작은 손가락 하나,
오므린 입술 하나,
잠든 얼굴만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이 이상하게 벅찼다.
“너는 나의 분신이야.”
이 말도 사실이었다.
내가 먹는 것을 닮고,
내 표정을 닮고,
나를 닮은 작은 사람이 내 품에 안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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