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나
10년 전의 나에게
너는 이유도 모르고 힘들어했지.
슬픈데 왜 슬픈지도 모르고,
힘든데 무엇 때문에 힘든지도 몰랐어.
그저 내가 잘못한 것 같았지.
지금 돌아보면
그때의 삶에는 내가 결정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았어.
내가 고를 수 없는 상황이 있었고,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변수들이 있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겨난 갈등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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