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의 달콤함에 빠지지 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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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작가님


바야흐로 주식의 시대였다. 코로나로 비대면 생활이 확대되면서 관련 주식들이 크게 올랐다.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주식 얘기를 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매수 사이드카 발동, 신고가 경신, 상한가 마감이었다. 현금을 통장에 넣어놓는 것이 바보처럼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안정주의자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나의 상태는 안정주의자였다. 주식에 넣기만 하면 돈을 번다는 시대였지만 나는 변동성과 고위험을 특징으로 하는 주식이 여전히 두려웠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배당주였다. 배당주는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기에 나름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다.



경제 소모임에서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한 선생님의 주식 매매일지를 보게 됐다. 롯데하이마트를 3개월 정도 모았고 수익률이 10%가 되어 매도를 했다는 글이었다. 매매수익과 함께 두둑한 배당금을 보니 구미가 당겼다.



그 당시 롯데하이마트는 120일 선을 밑돌면서 차트가 깨졌다. 차트를 볼 줄 몰랐던 나는 하락하는 가격을 보며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주식을 신나게 담았다.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 물을 타기 시작했다.



그때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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