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제대로 못 잔 지 오래되었다. 누워서 잠들 때까지 15-30분 정도 걸리고, 자다가 깨는 건 2번 이상이다. 화장실이 급해서 깨는 거긴 하지만 자기 전에 목마름을 참아보려고 해도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무리다. 그냥 시원하게 마시고, 화장실을 찾아 헤매는 꿈을 꾸고 잠에서 깬다.
얕게 자다가 깨는 거라 꿈의 내용을 잘 기억한다. 며칠 전 꿈에서는 내가 뭔가 잘못해서 감옥에 갔는데 거기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여 특혜를 받았다. 그것은 바로! 감옥에 위문방문(?)을 한 배우를 1:1로 만날 기회를 얻는 것. 그 배우는 바로! 허남준이었다ㅎㅎ ‘멋진 신세계’에서 차세계 역할을 맡았던 그 허남준 말이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만나는 장소로 교도관과 함께 걸어가는 중이었는데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그렇게 허무하게 꿈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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