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장의 이미지를 보게 되었다. '죽어가는 몸도 살리는 기적의 습관 10가지'라는 제목을 10가지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때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열 가지 효과가 의학적으로 어디까지 맞는지는 따로 확인을 해봐야 하지만 오늘 내 눈에는 '기적'이라는 말보다 그 행동들이 먼저 들어왔다.
숨을 깊게 쉬고, 내 몸을 만져주고, 움직이고, 따뜻하게 해주는 일. 가만히 보고 있으니 이건 결국 내 몸을 좀 돌봐주라는 이야기로 느껴졌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나는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고 많은 말을 하며 살았는데, 나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존중해 주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사랑하면 그 사람이 밥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궁금해진다. 힘들어 보이면 쉬라고 하고, 아프다고 하면 얼른 병원에 가보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내 몸을 향해서는 그런 관심을 얼마나 보였을까. 몸은 매일 나와 함께 있으니 모든 것이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다.
우리는 내 몸을 아주 익숙하게 사용한다. 눈을 뜨면 보이고, 발을 뻗어 걸음을 걷고, 손을 뻗으면 물건을 잡는다. 밥을 먹으면 몸은 알아서 소화하고, 상처가 나면 또 알아서 아물어 간다. 그 모든 것들은 별일 없이 그렇게 나를 치유하며 살아간다. 몸이 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까맣게 잊어버린 체.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