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맛있어

얼큰한 한 그릇의 행복

by도르가

집에서 끓이는 얼큰한 행복, 직화짬뽕 한 그릇


“오늘은 또 뭐 해 먹지…?”

냉장고 문을 열어봐도 딱히 떠오르는 메뉴가 없고, 배달음식은 먹지 않는다. 마침 냉동실에 야채 소분해서 얼린것이 있어서 짬뽕을 만들었다.

생각보다 정말 쉽고, 한 번 만들어 보면 “어? 이 정도면 밖에서 안 사 먹어도 되겠다!” 싶을 만큼 맛있다.

가끔 생각나는 음식이라 몇개 사놓은 제품이 있다. 청정원에서 나온 ‘직화짬뽕’이다. 국물 맛이 진하고 얼큰해서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들을 넣어 끓이면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된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냉동해 둔 재료들만 있으면 언제든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것! 바쁜 날, 입맛 없는 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정말 든든한 메뉴가 되어준다.

< 레시피 >

* 먼저 원팬이나 깊은 냄비에 대파를 듬뿍 넣어주세요.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파를 볶아 파기름을 내주면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올라옵니다.


이 과정이 국물 맛의 핵심이에요. 파향이 충분히 올라와야 국물이 훨씬 깊고 시원해집니다.

그다음 집에 있는 채소들을 넣어주세요.
평소에 여러 가지 채소를 사 와서 미리 손질한 뒤 소분해 냉동 보관해 둡니다. 그래서 요리할 때 훨씬 편하더라고요.


새송이버섯, 숙주, 표고버섯, 팽이버섯, 청경채, 당근 같은 채소들이 잘 어울리고, 냉동 우삼겹이나 냉동 새우를 함께 넣으면 훨씬 푸짐해져요.
채소와 고기를 넣고 살짝 볶다가 물을 조금 넣어 숨을 죽여줍니다.

그리고 후추, 소금, 다진 마늘을 넣어 기본 간을 해주세요. 채수가 조금 나오면 직화짬뽕 분말을
넣어서 섞어 주세요.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건 물을 넉넉히 넣는 것! 짬뽕은 국물이 생명이잖아요.

요즘 날씨가 살짝 찬바람이 불더라구요.
보글보글 끓는 붉은 국물을 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취향에 따라 계란을 풀어 넣어도 좋고, 당면을 넣으면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면은 냉동 우동면을 사용하면 정말 잘 어울립니다.


면 없이 만들어 먹었는데도 국물과 건더기만으로 충분히 만족했어요! 맛있습니다.

얼큰한 국물에 아삭한 채소, 쫄깃한 버섯, 탱글한 새우까지 들어가니 밖에서 먹는 짬뽕 부럽지 않더라고요. 특히 비 오는 날이나 피곤한 저녁, 뜨끈한 국물 한 숟갈 먹으면 몸까지 사르르 풀리는 기분입니다. 냉장고 속 재료들로 이렇게 근사한 한 끼가 완성된다니, 요리는 거창한 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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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길,천천히 그 길을 오늘도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봄편지 아빠에게 드립니다. *나는 온라인카지노 작가가 되었다. *엄마가 딸에게 쓰는 마음여행 / 3권의 전자바카라 출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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