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보지 않았다

(25) 곁이라는 선물

by블라썸도윤

직박구리 어미 따라 날다

도로 옆에 주저앉았네


젖은 털 내음에

강쥐가 기웃대고


어미는 퍼드덕

내 새끼 내 새끼

목이 쉬도록

공중을 맴돌아


새끼를 흙 위에 내려주고

뒤돌아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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