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5학년 국어시간. <관점>이라는 단어의 뜻을 아는지 선생님께서 질문하셨고, 두 명의 아이가 손을 들었다. 남자아이 한 명과 여자아이 한 명. 그 여자아이였던 딸은 <관점>을 '생각하는 기준'이라고 발표했다며 전해주었다. 수업시간에 대해 아이가 말해준 내용은 이것이 전부였다.
이후 쉬는 시간에 들었던 길고 긴 이야기들을 아이는 늘어놓았다. 1부터 100까지 한 번에 더하는 방법을 알고 있냐며 가우스를 모른다고 비아냥대는 A. 중학 과정에서 나오는 근의 공식을 아는 B. 지금 선행을 하지 않으면 중학교 때 큰일 난다는 C. 모두 <관점>이라는 어휘는 모르는 아이들이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