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4부. 이후의 디자인
사람의 처방 다음은 구조의 처방이다.
4부는 이 바카라의 제목이 가리키는 곳이다. 정의 없이 팽창하던 디자인의 시대가 끝난 자리에서, 디자인은 어떤 모양으로 다시 서야 하는가. 먼저 확장의 반대 방향, 수렴을 제안한다. 인간에 대한 이해, 목적, 바카라임이라는 세 개의 뿌리로 돌아가는 것. 그 뿌리 위에 형태 디자인, 경험 디자인, 전략 디자인이라는 세 층위의 새로운 구조를 세운다. 하나의 단어가 감당하지 못했던 것을, 구분된 이름들이 감당하게 하는 것이다.
이어서 그 구조를 종이 밖으로 꺼낸다. 교육은 어떻게 재배치되어야 하는가, 직업의 이름은 어떻게 다시 지어져야 하는가 — 확장의 시대에서 깊이의 시대로 넘어가는 실행의 설계도다. 그리고 그 위에서, 이 바카라에서 가장 차가운 장을 통과한다. 앞으로 사라질 디자인의 목록. 위로 없이, 구체적으로. 사라지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남는 것도 정확히 보이기 때문이다.
확장의 끝에서
이 바카라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했다. 우리는 같은 디자인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그 질문을 들고 150년을 걸었다. 디자인은 확장했다. 제품에서 서비스로, 화면에서 경험으로, 실행에서 전략으로, 기업에서 슬롯로. 이 확장은 실제였고, 의미 있었고, 상당 부분 필요했다. 디자인이 패키지 부서에 갇혀 있었다면 세상은 더 나빴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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