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타 렛다스트│결국 다 잘 될 거야

아이슬란드의 깊은 지혜를 담고 있는 특별한 단어

by홍윤표

"Everything's gonna be O.K."


팝송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격려와 응원의 가사입니다. 이 문구는 단순한 단어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듣는 이에게 삶의 철학과 긍정적인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죠. 이 표현은 험난하고 예측 불가능한 자연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슬란드 인들에게 각별하게 다가오는 표현입니다. 수많은 화산 폭발과 지진 또 이와는 정반대의 환경인 빙하가 혼재하여 '불과 얼음의 나라'라는 역설적인 별칭을 가진 나라가 바로 아이슬란드이거든요. '아이슬란드의 날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5분만 기다려라'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서로 의지하고, 어떤 어려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정신을 키워 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소개할 아이슬란드만의 신비한 단어 '셋타 렛다스트'(Þetta reddast)입니다.


지도를 펼쳐 유럽 대륙을 살펴보면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그린란드 사이에 남한 크기 정도 되는 섬나라가 하나 보입니다. 한눈에 봐도 북반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을법한 이곳이 바로 아이슬란드로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 판이 갈라지는 해령 위에 위치해, 지구에서 가장 활발한 지질 활동이 일어나는 곳이지요. 섬 전체에 수많은 활화산이 폭발하는 동시에 바트나이요쿠틀(Vatnajökull)이라 불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가 혼재합니다. 게다가 북극권에 가깝다 보니 겨울에는 낮 시간이 매우 짧고 여름에는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기후 조건은 농업을 어렵게 하고 과거 아이슬란드 사람들의 삶을 고단하게 만들었죠. 이토록 환경이 척박하다 보니 그 흔한 모기와 개미 한 마리도 살지 않는 희귀한 나라가 되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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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아빠 육아 시점 』출간 작가. 15년차 서울에서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사이며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ENFJ입니다. 인스타그램 : @tsensrigh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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