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396일 차

2026. 9. 16.(수)

by다시 시작하는 마음

자동차를 수리하기 위해 남편의 회사에 차를 가져다주었다. 남편의 온라인 게임 동료가 한국식으로 머리를 숙여 나에게 인사했다. 그는 파라과이 사람이므로 파라과이식으로 인사해도 무방하나 한국식으로 인사하려는 그의 노력에 감탄했다. 그는 온라인 게임에서 성의 있게 일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고 내 마음대로 추측해 보았다. 타인의 사소한 행동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편이다.


차가 없어진 나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 택시 기사는 내가 택시에 타자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다. 아침 출근시간이라 교통 체증이 심했다. 기사는 다른 길로 가겠다고 나에게 알려주었다. 택시에서 내릴 때 기사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팁을 건넸다. 기사와 나는 서로 고맙다고 인사했다. 그가 나를 기쁘게 해 주었듯이 나도 그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다시 시작하는 마음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았고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176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43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카지노 게임의 이전글파라과이 395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