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389일 차

2026. 9. 9.(수)

by다시 시작하는 마음

오전 내내 화창했던 날씨가 오후가 되자 흐려졌다. 맑은 날씨 덕분에 내 기분도 괜찮았다. 필라테스에 가기 전에 모든 집안일을 끝내고 운동을 하고 와서 밥을 먹고 쉬었다. 스페인어 공부를 하고 아이의 간식을 준비했다. 둘째가 새벽에 수학여행을 가서 오늘과 내일은 큰아이만 챙기면 된다. 신경 쓸 일이 줄었지만 둘째가 집에 없어서 소식이 궁금하고 보고 싶다.


집중해야 할 일이 있어서 우울해지지 않는다. 내년 5월에 있는 스페인어 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 이곳에서 혼자인 상태로 할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일은 그것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목표를 정하고 매일 조금씩 꾸준히 공부를 하니 시간이 잘 간다. 벌써 내일이 목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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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았고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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