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387일 차

2026. 9. 7.(월)

by다시 시작하는 마음

어제의 다짐대로 오전을 성실하게 보냈다. 마트에 가서 식재료를 사고 깻잎 김치와 무생채를 담갔다. 쇼츠를 보지 않고 일할 때는 스페인어 유튜브 영상을 틀었다. 아이들이 집에서 나가자마자 빨래를 세탁기에 돌리고 청소를 했다. 꼭 해야 할 일을 가장 먼저 끝냈다.


덕분에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일기를 쓰고 있다. 평소에는 할 일을 미뤄두고 어서 일기부터 써야지, 했는데 어쩌다 일기가 잘 써지지 않는 날에는 해야 할 일도 계속 미뤄졌다. 청소에 대한 무거움을 조금 덜어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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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았고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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