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381일 차

2026. 9. 1.(화)

by다시 시작하는 마음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아이들의 아침 식사와 남편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고 운동을 다녀와서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하고 나면 금방 저녁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된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중할 수 있는 활동은 불가능하다. 일기는 원래 아침에 쓰는데 필라테스를 하고 나면 노트북 앞에 앉기가 힘들다. 갈수록 게을러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필라테스를 하러 가기 전에는 필라테스를 이번 달까지만 하고 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필라테스 시작 전에는 50분의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란다. 운동이 끝나고 나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필라테스를 하러 갈 때마다 매번 똑같다. 하기 싫어서 억지로 갔다가 하고 나면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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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았고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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