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379일 차

2026. 8. 30.(일)

by다시 시작하는 마음

잘 자고 일어났다. 새벽에 테니스를 치고 온 남편을 위해 삼겹살 고추장찌개를 끓였다. 사실은 어제 구워 먹고 남은 삼겹살을 처리하기 위해서 고심해서 결정한 메뉴다.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


어제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동안 두 차례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보낸 메시지에 대한 답장이다. 시어머니는 갈등이 생긴 지 8개월 만에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아들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이전의 관계로 돌아가기 어렵다. 돌아가서는 안 된다. 내가 외모를 가꾸며 살기를 바라는 시어머니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외모에 대한 지적은 나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셔서 다행이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다시 시작하는 마음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았고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176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29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43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카지노 게임의 이전글파라과이 378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