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350일 차

2026. 8. 1.(토)

by다시 시작하는 마음

오랜만에 비가 내린다. 썩 반갑지는 않지만 급하게 말릴 빨래가 없어서 괜찮다. 아이들은 아직 친구집에서 오지 않았다. 저녁 식사 때가 되어서야 올 것 같다. 아이들을 친구집에 보내며 자주 고민한다. 이렇게 아이들을 놀게 해도 되는지, 내가 편하기 위해 아이들을 친구집에 보내는 것은 아닌지 묻는다. 관계에서 선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체중계에 올라갔다. 평소의 몸무게로 돌아왔다. 살이 빠졌다. 어제 체해서 한 끼밖에 먹지 않아 공복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 것 같다. 여자 연예인의 인터뷰에서 다이어트의 비법을 듣게 되는데 그들은 공복 시간을 오래 갖는 것을 추천한다. 배가 고팠지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 밥을 먹지 않았다. 대신 요구르트와 샐러드를 먹었다. 마트에 가서 요구르트를 많이 사 와야겠다. 요구르트에 견과류를 넣어 먹으니 맛있었다. 블루베리도 넣으면 맛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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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았고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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