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345일 차

2026. 7. 27.(월)

by다시 시작하는 마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나와 남편은 골프장에 갔다. 오랜만에 필드에 나갔다. 골프를 못 치지만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하는 거다. 아직 한여름이 아니라 많이 덥지 않다. 골프를 치기에 딱 적당한 날씨다. 집에서 청소하고 밥을 할 체력을 남겨두고 아쉽지만 집으로 왔다. 취미활동도 본업에 충실할 수 있을 만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정된 에너지를 배분할 줄 알아야 한다.


마트에 들러서 채소와 과일을 사고 집에 돌아와 점심을 먹고 청소를 하고 낮잠을 잤다. 피로가 풀리니 체력이 충전되었다. 주방 후드 필터를 청소하고 아이들의 간식을 준비하는 동안 남편이 아이들을 학교에서 데려왔다. 오늘도 나는 외출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지만 남편의 권유로 잘 다녀왔다. 운동을 하니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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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았고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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