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인드 라이팅 6
남들은 조건만 맞으면 결혼도 잘하고 더욱이 잘 살더구먼,
왜, 내 까막 눈에는 한 사람만 보였는지 모를 일이다.
사는 내내 가난으로 지지리 궁상떨던 세월을 다 보내고도
돌아보면 참 굵직하고 큰 고통의 날이 많았다.
내 인생길, 한 고개고개마다 쉬운 게 없었다.
숨이 턱턱 막히는 삶 속 무더위 앞에 홀로 서 있을 때는 하늘마저 나를 도우지 않는 것 같았다.
어떻게 그 세월을 보내왔는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한 가지, 스스로를 놓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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