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나오면 다시는 담지 못하오!

리마인드 라이팅4

by수정중

몇 주 전, 함께 봉사하는 여성이 내 험담을 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평소 언행으로 보았을 때는 60대 초반 여성이 말과 웃음소리도 크게 내지 않고,

잠잠해서 봉사자 모두들 꽤나 차분하고 우아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같이 일을 안 해본 사람들 이야기일 뿐...


아이러니한 것은 나도 이제 나이를 먹을 만큼 먹어보니, 남 험담할 일이 뭐 있을까 싶은데,

그것도 매주 보는 내 험담이라니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그 내용이 너무나 어이없기도 했지만

늘그막에 이런 황당한 이야기를 듣는 게 쉽지 않았다.


거짓된 내용으로 나를 모함한 그 여성이 내 앞에서 태연히 웃는 게 너무나 싫었지만

결국, 나는 그 내용을 내게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여기저기 전달한 한 남성을 불렀다.

그는 내가 부인의 부탁으로 이곳으로 처음 모셔왔고, 그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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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생각을 글로 쓰는 인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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