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말씀하시면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마태복음 4:19-20)
주여, 만일 이 밤이 물고기의 뱃속이라면 내가 살 것 같습니다. 풍랑에 나는 성난 까만 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내가 가려던 곳은 니느웨였을까요, 다시스였을까요?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당신께 순종하지 못하였습니다.
적막만 가득한 밤에 물가에 서서 당신의 음성을 또 한 번 들을 날을 기다립니다.
나를 따라오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그물을 버리고 당신을 따라나섰던 그날의 햇살이, 설렘이, 무한한 가능성이 어렴풋이 기억납니다. 버리는 것이 말할 수 없는 큰 기쁨이었던 그때, 아무것도 없던 내가 당신을 따르며 환히 웃었던 날들이 기억납니다.
당신의 부르심이 들려오지 않는 이유는 내가 다시스로 도망을 가서도, 바다에 가라앉아서도, 이곳이 스올의 뱃속이어서도 아닙니다. 오히려 나는 그곳으로 들어가길 원합니다. 이곳이 스올이기를. 내가 깨어지고 다시 빚어지는 당신의 품이기를. 그렇다면 내게 복이 있을 것입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하니라
(요나 2:9)
오늘의 기도
1. 당신께 드리는 순종이 삶의 전반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도록, 매일의 삶에서 당신의 부르심을 들을 수 있도록 닫힌 눈과 귀를 열어주소서.
2. 나를 무겁게 하는 모든 것들을 이제는 모두 버리겠습니다. 길 잃은 영혼의 막막한 마음을 불쌍히 여기사 나아갈 길을 열어주시고 앞으로의 진로를 인도하여 주소서.
구체적 적용: 한 주 계획 세운 것 실천하고 미루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