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색
주말에는 아들과 함께 아라뱃길을 찾는다. 집에서 자전거로 일반 포장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걸린다. 아라뱃길 자전거길은 경인항 구간을 포함하여 41.3Km이다.
서울 아라 한강갑문에서 시작하는 물줄기는 인천, 김포를 지나 바다로 나아간다.아라뱃길은 벽돌색의 왕복 자전거길과 초록색의 길이 있다. 초록색 길은 걷기나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이용한다. 간혹 자전거보다 속도가 제한적인 킥보드, 세발자전거를 타는 어린이도 있다.
뱃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기분은 상쾌하고 시원하다. 달릴 맛이 있다. 세발자전거를 타던 아들은 지금은 두발자전거로 아라뱃길을 달린다. 씽씽 달려도 되는 조건이 되니 달릴 방향과 함께 땅바닥을 보게 된다. 땅바닥을 오랫동안 달리니 벽돌색이 눈에 거슬리고 초록색 길이 들어온다.
달리는 속도에 벽돌색은 눈에 피로감을 주었다. 로드 자전거는 허리를 완전히 굽혀야 하는데, 벽돌색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아라뱃길 #벽돌색 #자전거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