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에 오래 서다 보면
아이들의 눈빛만 봐도 기류가 읽힌다.
특히 모든 에너지가 곤두서는 내신 기간에는 그 예감이 더 선명해진다.
시험 성적의 고저를 떠나,
"참 이 아이는 어디를 가든 성공하겠구나"
경탄을 자아내는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결이 있다.
그건 완벽함과는 거리가 멀다.
지각을 아예 안 하면 좋겠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어디 마음대로 되던가.
중요한 건 그다음의 대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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