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이름

by재인

사람이 든 자리와 난 자리는 표가 난다고 하더니,


큰 딸은 한 달에 한번 주말에 나왔다.

그 딸을 데려다주는 시간

즉 일요일 밤 8시 언저리는

딸의 학교 주변은 늘 칠흑같이 어두웠다.

내비게이터를 켜고 가도

매번 같은 길에서 헷갈렸는데,

그리고 집에 오는 길이 웬일인지 헛헛했는데


그런 일요일 밤이 이제 다른 것들로 차곡차곡 채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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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언제나 명랑하게, 마음은 언제나 진심으로. 완벽하지 않은 삶을 긍정하며, 제가 겪는 성장과 불안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사랑을 글로 옮깁니다. 다정한 문장을 채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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