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과 상태의 기록 中
과일을 깎는 모습...
눈이 자연스럽게
칼끝으로 간다.
과일이 깎이는 부분도
사람마다 다른 건지..
지금 내 앞의 이 사람은
무언가 다르다.
천천히 일정하게
살포시 모양을 보며
깎아 내려간다.
신기한 광경이다.
내가 아는 사람에 한해
조금 특별한 사람이다.
문득,
다른 이들이 순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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