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시작이다.
단순한 주말의 시작은 아니다.
40대 후반의 주말의 시작이기에
어릴 적 주말과 다른 점은 생각과 관점에 따라 완전히 바뀔 수 있는 주말인 것 같다. 학업도, 네트워킹도, 놀이공원도, 일도... 할 것이 너무도 많긴 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와이프는 아침 일찍 포켓몬 잡는다고 밖으로 나갔다. 서울 생활도 완전히 적응해서 잘도 돌아다닌다. 아이는 밤새 게임하고 쿨쿨 잔다. 나는 좀 놀아 보고 싶기도 하지만. 새벽부터 일하고 교수님께 논문 지도받으러 간다. 전달은 동국대 교수님께서 회사로 오셔서 공부를 더 해보라고 하셨는데 난 이제 기술보다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다. 기술이던 교육이던 인공지능에게 배워도 되는 세상이 오긴 했지만, 기술은 워낙 오래 했고 제도권 밖에서도 늘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나이를 먹은 지금은 학위가 없어도 웬만하면 박사 혹은 교수 소리를 듣는다. 삼성전자와 ETRI 커리어의 파워를 살면서 많이 느꼈다. 오늘은 고대 교수님 세미나인데, AI 분야는 변화가 워낙 빠르고 석학들의 모든 연구가 소중해서 학교 구분이 없기 때문에 사실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구분을 위해 적는 것이지 연구를 계속하는 사람에게는 타이틀이 큰 의미가 없다.
그만큼 AI의 지식은 대단하며,
A 리터러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그리고
지식 관련해서는 인공지능이 이미 인간의 레벨을 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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