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7] 산바카라하기

by프리여니v


이따금 나는 불려 나간다.


바람 따라 날씨 따라, 그리고 영혼의 부름에 따라 불려 나간다. 그리고 자연을 찾아 걷다 보면 종종 나도 모르게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이곳엔 도대체 어떤 에너지가 있는 거야?!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그러나 나는 이따금 가장 다정하고 상냥하며 가장 순수하고 호의적인 친구를 다름 아닌 자연계의 만물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음을 경험했다. 심지어 가련한 염세주의자와 지독하게 우울한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자연의 한복판에 살면서 자신의 감각을 잃지 않으면 암울한 우울증에 걸릴 리 없다. 건강하고 순수한 귀에는 어떤 폭풍우도 그대로 들리지 않고 아이올로스의 노래로 들릴 것이다. 어떤 것도 소박하고 용감한 사람을 저속한 슬픔으로 내몰 권리가 없다. 사계절과 우정을 나누는 동안은 어떤 것도 내 삶을 힘겨운 짐으로 만들지 못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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