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의 시간 안에서
나만의 언어를 쓴다는 것은 얼마나 힘겨운일인가 자꾸 그들을 따라가고 싶고 그들을 넘어서고 싶은 마음이 이끼처럼 나를 잠식하려 한다. 따가운 햇볕에 나가 나를 말린다. 그 누군가를 따라가려고 하지 말자. 나만의 언어가 비록 별 볼 일 없을지라도 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동네카페를 향해 걸으며 여름바람과 함께 코와 뇌의 중간쯤에서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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