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 여행기’를 쓴 영국계 아일랜드 소설가 스위프트 Jonathan Swift, 1667 生은 하인과 함께 여행 중이었다. 점심시간, 조너선은 음식 1인분만을 시켰다. 그건 자신의 몫이었다.
하인이 물었다. “왜 혼자 드시나요?”
스위프트가 말했다. “어차피 또 배고플 텐데 뭐 하러 먹나?”
그로부터 며칠 후 스위프트는 하인에게 구두를 닦으라고 했다.
그러자 하인은 이렇게 대꾸했다.
“어차피 또 더러워질 텐데 뭐 하러 닦습니까?”
말 한마디가
조용한 울림으로, 날카로운 거울로 다시 돌아왔다.
일화는 누군가에게 던진 말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를 묻는다. 되로 주면, 말로 받는다는 말은 앙갚음의 공식이 아니라 사람 사이 마음의 법칙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 Socrates, 470 BCE 生이 말했다.
“개가 짖는다고 같이 짖을 필요는 없다.”
무례에 무례로, 무시에 무시로 대응하지 말라는 뜻일지 모른다.
하지만 때론 이기심이 거울처럼 반사돼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세상은 우리가 내어준 만큼 준다. 조금 더 따뜻하게 주면, 따뜻한 것이 돌아오고 가벼운 농담조차 칼날처럼 던지면 차가운 침묵으로 되돌아온다. 그러니 오늘 하루 우리가 주는 말과 태도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향하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삶은 내가 던진 것이 되돌아와 내 마음을 두드리는 메아리다.
은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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