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루의 촛불

by은파랑

그는 말을 매끄럽지 못했다. 귀는 닫혀 있었고 입은 한쪽으로 굳어 있었다. 사람들이 속삭였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언어장애라니 말이 되나?”


하지만 그는 조용히 마이크 앞에 섰다.

굳은 입술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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