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를 ‘장남’ 종손, 이라 부른다.
가문의 기둥이지만
어쩌다 보니 대를 이을 아들을 낳지 못하고
딸만 둘 낳았다
객지에 나와서 안정된 온라인 게임에 다니면서
고향과 부모님을 지켜야 한다는 바카라임의 자리. 그 이름 하나를 가슴에 품고 살아온 세월이 얼마였던가.
하지만 요즘 나는 밤마다 억울함과 서러움에 목이 막혀 홀로 가슴을 쥐어뜯는다.
어머니가 종합보험에 가입도 하지 않은 오토바이에 치어 뇌진탕으로 병원에서 입원해 계시다가 별세하셨다
이러한 틈을 타
아버지와 남동생은 내몱으로 어머니가 생전해
구두로 정해준 내 논 7 마지와 다른 논 포함 18마지기를 장남인 나 몰래 다 팔아 현금으로
남동새 부부에게 줬나 본다
동생에게 그 돈 어디 있냐, 고 나중에
물어보니 동생 부인에게 줬는데 이혼소송 당하면서
답변서도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이혼이 확정되어
동생부인이 전부 가져갔다고 대답했다
어느 지역에 조상님 묘소 30 여기가 모셔진 7만 평방미터의 임야와 선산은 아버지가 남동생 아들 네 살짜리에게 나도 모르게 몰래 증여해 주어
친권자인 동생의 부인이 조상님 산소 5기까지 포함하여 일부만 조금 남겨놓고 전부 팔아버렸다
장남인 나는 화가 나서 아버지에게 말씀드렸으나
아버지는, 이 개새끼! 아들도 낳지 못한 칠거지악 놈. 낫으로 모가지를 쳐버리겠다,
내 땅 내 마음대로 하는데 네가 뭔데 지랄이냐? 고
주먹을 불 끈지고 장남인 나를 죽일 것처럼 차별했다
이렇게 한 고비가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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