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기준과 내 마음이 다를 때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까?
“선생님, 모두가 맞다고 해도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면 안 해도 되는 거예요?”
아이들과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읽다 보면 ‘자유’라는 단어가 처음과는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처음 아이들이 생각하는 자유는 단순합니다.
“하고 싶은 걸 하는 거요.”
“누가 시키지 않는 거요.”
하지만 허크와 함께 미시시피강을 따라가다 보면 질문은 점점 어려워집니다.
자유롭게 산다는 것은 정말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일까요?
허크는 당시 슬롯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가치와 자신이 느끼는 양심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특히 도망친 노예 짐을 도울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은 아이들과 오래 이야기하게 되는 장면입니다.
당시 슬롯의 기준으로 보면 짐을 돕는 것은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허크 역시 그렇게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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