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der-Man: Brand New Day (2026)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제일 재밌게 관람하는 방법은 아무 후기도 보지 않고 극장에 가는 거다. 그럼에도 굳이 읽으신다면 어쩔 수 없이 가이드 리뷰 형식으로 올린다.
결론부터 말하면 144분 49초 동안 1초 동안 지루하지 않았다. 전작 홈 트릴로지의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앞으로 페이즈 6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그 빌어먹을 멀티버스 타령을 그치는 현명한 자세로 임한다. 누구나 최고로 치는 샘스파 1, 2 다음에 이 스파이더맨 영화를 놔도 무방하다. 〈노 웨이 홈〉이 일종의 이벤트라고 보면 진정한 톰스파 영화라 할 수 있다. 거듭 말하지만 최근 MCU 영화에 실망했더라도 극장에서 보시길 권한다.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은 스파이더맨 영하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연출가임을 입증한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은 전작의 암울한 결말을 이어받은 내면의 고민과 (코믹스의) 우리의 '친근한 이웃'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균형 있게 표현한다.
크레턴 감독은 드라마가 중심인 작품에서 화려한 액션으로 화룡정점을 찍는다. 고층 빌딩 사이를 미끄러지듯 넘나들고, 웹슈터를 무술 병기처럼 활용하고, 자유낙하를 1인친 시점으로 오가는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액션은 영화 곳곳에 아드레날린 주사를 놓는다. 실제 촬영을 중심으로 CG를 줄인 것이 사실감을 더 배가시킨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