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보단 정주

디지털 노마드의 유혹_9

by춘식
정주(定住):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머물러 사는 것을 의미하며, 유목이나 이동 생활과 반대되는 개념. 한자로는 머무를 '정(定)'과 살 '주(住)'를 쓰며, 단순히 거주하는 것을 넘어 한 장소에 뿌리를 내리고 생활기반을 구축하는 행위를 뜻함.



우리는 흔히 성공한 디지털 노마드의 모델로 돈 걱정 없이 전 세계를 누비는 자산가를 떠올린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월 순수익이 2,000만 원을 넘어서는 이들 중 집 없이 떠도는 노마드 생활을 고수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왜 그럴까. 그들에게는 이동의 자유보다 머물 자유가 훨씬 비싸고 가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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