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의 늪에 빠진 야망의 도태

디지털 노마드의 유혹_8

by춘식

지오 아비트라지: 저물가 국가에서 누리는 풍요는 내 실력이 아니라 환율의 격차에서 온다.


3,000원짜리 팟타이와 500원짜리 맥주가 주는 행복감은 강렬하다. 하지만 그것은 내 커리어가 성장해서 얻은 결과물이 아니다. 이 가성비의 늪에 빠지면 인간은 성장을 멈춘다. 한국에서는 더 나은 수입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지만, 저물가 국가에서는 현재의 수입만으로도 충분히 상류층의 기분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만 벌어도 충분히 잘 사는데, 굳이 왜 더 고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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