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업고 튀어>
어쩌면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들은
어딘가에서 찬란한 빛을 내며
끊임없이 나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 선재 업고 튀어 중 -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는 드라마를 최근 아이들과 함께 보았기에, 이번 드라마 문장이 더 와닿았다.
[선재업고 튀어] 역시 우리가 함께 볼 드라마 리스트에 넣어두긴 했지만 아직 보지 못했던 드라마이기에 이 문장만 보고서도 얼른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어린 시절 잠시 부모님과 떨어져 살다가 엄마 아빠와 함께 살게 된 시점이 초등 4학년 겨울방학쯔음이었다. 그때의 엄마의 나이는 40대 초반이었을 것이다. 지금의 내가 아이들 또래 엄마들보다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듯이, 그 당시 엄마 역시 내 친구들 엄마보다 나이가 대여섯 살은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때의 엄마도 지금의 나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아이들과의 육아나 외부활동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은 아니니 그런 점이 나는 확실히 엄마와 닮아 있는 듯하다.
"언니, 주말엔 좀 쉬어! 지금 언니가 애들이랑 나가서 매번 그렇게 돌아다니니 피곤하고 힘든 거 아냐!!"
동생은 매번 나보고 체력도 좋다면서 주말엔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라고 늘 채근하곤 한다. 하지만, 나는 이상하게 금요일이 다가오면 이번 주말에는 어디에 아이들과 다녀오면 좋을까? 어떤 박물관에 가볼까?
이번주말에는 서울 경복궁 나들이를 가볼까? 하는 계획을 세우곤 한다.
때로는 '이번 주말에는 그냥 집에서 쉴까?' 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그런 주말일지라도 근처 카페에 가서 바카라을 읽고 함께 공부하는 일정을 슬며시 끼워 넣는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