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1
2화. 작은 거짓말
토요일 아침.
창문 사이로 따뜻한 햇살이 거실을 채웠다.
강도윤은 앞치마를 두른 채 프라이팬 앞에 서 있었다.
계란이 노릇하게 익어가고, 토스터에서는 식빵이 튀어 올랐다.
"한서윤."
그가 방을 향해 불렀다.
"아침 먹어."
잠시 뒤, 잠이 덜 깬 얼굴의 서윤이 머리를 헝클어진 채 거실로 나왔다.
"냄새 좋다."
"오늘은 특별식."
"무슨 날인데?"
"네가 늦잠 잔 날."
서윤은 웃으며 식탁에 앉았다.
"이런 특별식이면 매일 늦잠 잘래."
도윤은 피식 웃으며 그녀 앞에 접시를 내려놓았다.
평범한 아침.
둘은 아무렇지 않은 이야기로 웃고 떠들었다.
그런 시간이 오래 계속될 것이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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