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EMBODIMENT, 몸

'나를 그리는 52일'

by상상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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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몸 상태를 그림으로 그린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천천히 훑으며 어디가 뻐근하거나 편안한지 느껴보세요. 그 감각을 색이나 모양으로 표현해 보고, 그 부위가 지금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일지 상상해서 적어보세요.




나 좀 빛깔이 다채롭네


머리는 싱그러운 풀빛이다. 푸른 숲 속 깊이 들어온 듯 맑고 청량하다.

생각도 한결 가벼워지고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다.


어깨는 알싸한 겨자빛이다.

여전히 뻐근하고 어딘가 화끈거린다. 가만히 있어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어깨다.


심장은 뜨거운 불꽃같은 붉은빛이다.

요즘 용광로처럼 활활 타오른다. 무언가를 향해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온몸에 가득 차 있는 모양이다.


등은 잔잔한 물결 같은 푸른빛이다.

운동 덕분인지 뭉쳤던 근육이 풀리면서 한결 편안해졌다. 몸 어딘가에 작은 쉼터가 생긴 기분이다.


팔은 볕에 잘 마른 흙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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