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가 꿈인데, 온라인 게임을 그만둬야 할까요?

황보름 작가에게 묻는다.

by아호파파B
소설가가 간절한 꿈입니다.
꿈을 위해 온라인 게임을 그만두고 전업으로 써야 할까요?

작가를 진심으로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이다.

혹시 작가의 꿈을 위해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출근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사직서는 서랍에 넣어두고 아래 링크부터 눌러보시라.

https://short.millie.co.kr/6gk14r


밀리의서재에서 여는 <2026 밀리로드 부트캠프 픽션 아카데미>다.

모집 마감까지 딱 1주일 남았다.

신청하면 10주 동안 단편소설 한 편을 완성한다.
문지혁 작가, 전건우 작가, 그리고 김용언 편집장까지.
출판계에서 내로라하는 분들이 나서서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부트캠프로,
글쓰기 강의 뿐만 아니라, 내 이름이 붙은 작품 완성하게끔 도와주는 과정이다.

심지어 무료이다.
그리고 하나 더,
10주 후, 참여자들 중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밀리의서재와 출간 계약을 맺고, 출간 계약금까지 받을 수 있다.

이런 혜자 이벤트는 글쓰는 사람이라면 그냥 넘길 수없다.

일단 신청링크 누르고 이렇게 외쳐보자 (못먹어도 고!)


묻고 따블로! 가즈아! 밀리의서재!

https://short.millie.co.kr/6gk14r

image.png





나는 온라인카지노에 글을 쓴 지 2년이 되어간다.
그까짓 글쓰기라고 생각했는데, 그까짓 것밖에 못 쓰는 나였다.
작가가 될 만한 역량이 없다는 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그래서 꿈꾸라고 해서 꿨더니 꿈 깨라고 할까 봐
아직 간절하게 작가를 꿈꾸지는 않는다.
다만 막연한 바람은 하나 있다.


언젠가는 작가를 해보고 싶다.
세상에 내놓아도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나의 바카라을 쓰고 싶다.


아마 이곳 온라인카지노에는 나처럼 언젠가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도,
지금 현재 작가의 꿈이 정말 간절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가난을 거꾸러 하면 난가, 라고 했던가.
작가를 꿈꾸다 정말 난가 싶어지는 가난을 겪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적어도 그런 일을 겪지 않도록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지고 왔다.

오늘 이 글은 당신의 작가라는 꿈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본다.





Q. 소설가 꿈을 위해 온라인 게임을 그만두고 써야 할까요?


지난주 온라인 북토크에서 황보름 작가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전 세계 50개국, 100만 부 베스트셀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쓴 작가.
이 소설이 나오기 전, 10년간 방에 박혀 글만 썼던 사람.
30대를 통째로 전업 글쓰기에 걸어본, 누구보다 이 질문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었다.

그녀의 대답은 한마디로 "NO"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젊었을 때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글 쓰는 사람도, 출판 관계자도 한 명 없었거든요. 그 무지가 용기가 될 수 있었죠."


그녀는 한국 작가들의 현실을 덧붙였다.
우리나라에서 직업 없이 글만 쓰는 작가는 극소수라고.
문학상을 받고 문단에서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작가들조차 대부분 일을 하면서 글을 쓴다고.
그러니 작가가 되겠다면, 일과 글쓰기를 병행하는 것을 기본값으로 생각하는 편이 가장 마음 편할 거라고 했다.

"생계를 걸면서 까지 글을 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녀는 10년간 글만 쓰며 알게 된 본인의 사례도 덧붙였다.
그건 바로, 글쓰기에는 하루 종일이 필요하지 않다라는 것이었다.


"10년간 글을 쓰며 깨달은 건, 하루에 3시간만 온전히 집중해서 써도 되겠다는 거였어요.
글 쓴다고 하루 종일이 필요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런데 그 3시간 집중하는 게 어려운 거거든요."


다만 여기에 조건이 하나 붙었다.
글을 대하는 마음가짐이었다.


"작가가 된 사람들을 보니 글쓰기가 우선순위 0순위였어요.
어느 날, 날씨가 화창하다고 카페에 가서 글 써야지, 이렇게 해서는 작가가 되지 못해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에 정해진 시간을 꼭 내서 쓰는 사람들만 작가가 되더라고요."
온라인 북토크에서 답변을 하고 계시는 황보름 작가님


그녀의 대답을 모두 모아 보니, 문제는 전업이 아니었다.
온라인 게임을 그만둘지 말지를 묻기 전에, 나에게 먼저 물어야 할 것이 있었다.
나는 매일 얼마의 시간을 글쓰기에 내어주고 있는가.
글쓰기는 내 마음속 0순위인가.


그녀의 대답을 들은 한 청중은 채팅창에 이런 글을 남겼다.
"오늘은 이 조언 하나만으로도 참가비 이상의 것을 얻고 가네요."


나도 같은 마음이었다.
온라인 게임을 그만둘 용기를 구하러 갔다가, 뒤통수를 맞고 왔다.

피곤해서, 야근해서, 아이들이 안 자서, 오늘은 영감이 안 와서.

핑계만 모아도 바카라 한 권은 나올 분량이었다.
내가 꺼내야 할 것은 사직서가 아니라, 노트북이었다.


근데 우리, 솔직히, 아주 솔직히 까놓고 말해보자.
하루 3시간.

온전히 집중할 수 있을까.
말은 쉽지만, 퇴근한 몸에게 3시간은 결코 만만한 숫자가 아니다.


그런 사정을 잘 아는 그녀는 현실적인 조언도 하나 덧붙였다.


"살면서 정말 너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1년이나 2년 정도는 다른 걸 다 우선순위 아래에 두고 그 일을 0순위로 삼는 시기를 한 번은 가져봐도 좋아요."


그녀는 많은 동료 작가들에게 어떻게 작가가 되었는지 물어보았다고 했다.

"저처럼 무턱대고 30대를 글만 쓰며 보낸 사람은 거의 없고요.
대부분 일을 하다가 1년만 전업해 볼까, 1년만 글만 써볼까 하는 식으로 유예 기간을 두더라고요.
1년이든 2년이든 해보고, 정해진 기간에 성과가 나지 않으면 다시 일로 돌아가는 거죠."


기한 없는 전업이 아니라, 돌아올 곳을 남겨둔 전업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덧붙였다.

"집중해서 쓰다 보면 머릿속에 글만 가득해지고, 계속 쓰다 보면 더 몰입하게 돼요.
처음이 힘들지, 하다 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막 쓰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먼저 필요한 건, 온전히 집중해서 쓰는 기초체력을 기르는 시간이다.

그런데 헬스장 1년 치를 끊고 세 번 나가본 사람은 안다.

없던 체력을 혼자 기르려다 보면 금방 지치고, 그만두기 십상이라는 것을.
마감이 없고, 독자가 없고, 잘하고 있고, 잘못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없는 글은 다시 폴더 속에서 잠들기 마련이다. 내 폴더 속에는 이미 여러 편이 숙면 중이다.


그래서 나처럼 의지박약인 글쓰기 꿈나무,
혹은 정말 소설가의 꿈을 품고 있는 이들에게

밀리의서재에서 여는 <2026 밀리로드 부트캠프 픽션 아카데미>는

정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소설을 처음 써보는 사람

소재는 있는데 끝까지 완성해 본 적 없는 사람

글쓰기가 0순위가 되고 싶은 사람.


딱 10주.
무.료.다!
신청까지 이제 일주일 남았다.




전업 글쓰기는 아무나 결심할 수 없다.
하지만 10주간 글쓰기라면 어떤가.

하다 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라던 황보름 작가의 말이 맞는지,

이번에 직접 확인해보면 어떨까.


다시한번 언급하지만...

참가비 무.료.다!!

출간 기회와 상금까지 거머쥐게 될 지 모른다.


사직서는 서랍에 두고, 노트북만 들고 오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short.millie.co.kr/6gk14r

참가비 무료!!!



※ 본 글은 밀리의서재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광고 #밀리의서재 #밀리로드 #픽션아카데미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18화내 마음을 훔쳐간 사람. 류귀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