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받는 맞춤법에 대한 질문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되’와 ‘돼’의 차이에 대한 것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에 더하여 ‘대’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야 하는 형편이 되었다. 왜냐하면 ‘되’나 ‘돼’를 써야 할 자리에 ‘대’를 쓰는, 또는 그 반대되는 사례가 많이 목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참되다’로 적어야 하는데 ‘참대다’로 적거나, ‘허둥대다’로 적어야 하는데 ‘허둥되다’나 ‘허둥돼다’로 적는 분들이 있다는 얘기다. 이러다가 집짐승 ‘돼지’도 ‘되지’로 적거나 ‘된장’을 ‘됀장’으로 적게 되지 않을까 괜스레 걱정되기도 한다. 그나마 아직 ‘허둥데다’가 잘 안 보이는 게 다행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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