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6. 사람마다 다른 감정의 속도를 이해한다는 것

◎#26-1018》 EQ지성이란 무엇인가?

by여유시간

같은 말을 들어도 사람마다 반응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가볍게 웃어넘기지만, 어떤 사람은 오래 마음에 담아 둡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누구는 금방 화를 내고, 누구는 한참 뒤에야 자신의 감정을 드러냅니다.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과 경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별일 아닌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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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오래 관찰하다 보면 관계가 어긋나는 이유가 반드시 생각의 차이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감정을 받아들이고 정리하는 속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 사람은 이미 끝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은 아직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사과한 사람은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는 사과를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자신의 속도만 기준으로 삼으면 상대를 이해하기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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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지성이 있는 사람은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 처리 속도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빨리 잊으라고 재촉하거나, 왜 아직도 그 일을 마음에 담아 두느냐고 다그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상대의 감정에 무조건 맞춰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상대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관계에서는 무엇을 말하느냐만큼 언제 말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옳은 말이라도 상대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오히려 갈등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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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사람을 이해한다는 말을 쉽게 사용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상대가 나와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고 반응하기를 기대하지 않는 데서 시작됩니다.

내가 빨리 판단한다고 상대도 빨리 판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쉽게 잊는다고 상대도 쉽게 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마음이 움직이는 속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불필요한 다툼도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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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지성은 상대의 감정을 내 속도에 맞추는 능력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감정의 속도를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아는 능력입니다.

사람을 이해하려면 먼저 나와 다른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부터 인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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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인문학#26》AI수정·협업》 EQ지성 관찰작가 여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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